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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date: Mar 4, 2017 11:40:04 PM

삼성(이병철) 가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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修身齊家... (304)

Prolo....序 (13)

Episo...進 (133)

Mono...行 (154)

Epilo....完 (4)

이병철 - 이맹희 (장남, 前 제일비료회장) ------ 이미경 (CJ엔터테인먼트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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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손복남 (처) ...............................├-- 이재현 (CJ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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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손경식 (처남, CJ 공동회장)...........└-- 이재환 (CJ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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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희 (차남, 前 새한미디어 회장) ------ 이재관 (前 새한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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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이영자 (처, 前 새한그룹회장) ........ㅣ.....김희정 (처, 김용대 동방그룹 회장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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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이재찬 (前 새한미디어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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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ㅣ......최선희 (처, 최원석 동아그룹 회장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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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이재원 (前 새한정보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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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ㅣ......김지연 (처, 김일우 서용주정 사장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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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이혜진 (조내박 라이프그룹 회장 家로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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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희 (삼남, 삼성그룹 회장) --------------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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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홍라희 (처,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 家)...ㅣ......임세령 (처,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 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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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홍석현 (처남, 前 중앙일보 회장)..........├--- 이부진 (신라호텔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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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홍석조 (처남, FamilyMart 회장)...........ㅣ......임우재 (남편, 삼성전기 상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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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홍석준 (처남, 보광창업투자 회장).........└--- 이서현 (제일모직 상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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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홍석규 (처남, 보광그룹 회장).......................김재열 (남편, 김병관 동아일보 회장 家,

...ㅣ...............................................................................제일모직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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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희 (장녀, 한솔그룹 고문) --------------조동혁 (한솔그룹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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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조운해 (남편, 경북 대지주 조범석 家,....├-- 조동만 (한솔그룹 부회장)

...ㅣ.................前 고려병원 원장/이사장)........ㅣ

...ㅣ............................................................└--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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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이숙희 (차녀) -------------------------- 구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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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구자학 (남편, LG창업 구인회 회장 家) ......조정호 (남편, 조중훈 한진그룹 회장 家,

...ㅣ...........................................................................메리트증권 회장)

...ㅣ--- 이순희 (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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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김 규 (남편, 서강대 영상대학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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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이덕희 (사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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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이종기 (남편, 경남 대지주 이정재 家, 前 삼성화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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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희 (오녀, 신세계그룹 회장) ------- 정용진 (신세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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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은 (남편, 신세계 고문)..........└--- 정유경 (조선호텔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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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한국의 가벌] #6. 그 아버지에 그 딸, 여성 부자 1등 이명희

이병철 막내딸로 신세계그룹 20배 이상 키워

소종섭│편집위원 ㅣ 승인 2014.12.11(Thu) 14: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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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家

“내 생활비는 누이동생 명희가 상당 부분 보조를 해줬는데 나는 지금도 명희에게 더할 나위 없는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명희는 내가 어려운 처지에 있을 때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줬고 늘 따뜻한 마음씨로 나를 감싸줬다. 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워도 말을 못하고 있으면 늘 지갑을 열고 가지고 있던 돈 전부를 나에게 쥐여준 것도 명희였고, 아버지가 나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하면 마지막까지 내 편을 들어서 아버지를 설득하려 한 것도 명희였다. 도망자 생활을 하던 시절에도 나는 경제적으로 명희 덕을 많이 봤다.”

이병철의 큰아들 이맹희는 자서전에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이렇게 표현했다. 이맹희의 말이 아니어도 신세계그룹을 이끄는 이병철의 막내딸 이명희는 ‘이병철의 딸 가운데 가장 성공한 딸’이다.이명희는 주식 가치로 따졌을 때 현재 한국 최고의 여성 부자다. 2014년 11월24일 기준으로 1조3916억5500만원에 달한다. 2002년에 관련 조사 결과가 발표된 이후 ‘여성 부자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말이 나올 만하다. 1943년생으로 이화여고를 거쳐 이화여대 미대를 졸업한 이명희는 대다수 막내딸이 그러하듯 이병철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자녀로 알려져 있다. 이병철은 삼성그룹 회장 직에서 물러난 후 일본을 방문할 때나 유명인들을 만날 때 꼭 이명희를 함께하도록 해 딸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이명희는 신격호 롯데그룹 회장의 딸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과 대학 동창인데 한때 유통 명가 두 여성 CEO의 대결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명희가 처음부터 사업에 뛰어들었던 것은 아니다. 1967년 오빠 이건희가 결혼하던 해 정재은과 결혼한 이명희는 한동안 가정주부로 생활했다. 그러나 막내딸의 사업 수완을 눈여겨봤던 이병철은 37세 때인 1979년 2월 이명희를 신세계백화점 영업담당 이사로 임명했다. 이후 1980년 신세계백화점 상무, 1997년 신세계백화점 부회장에 올랐고 1998년 신세계그룹 회장이 됐다.

이병철은 이명희가 출근하기 하루 전날 세 가지 가르침을 줬다고 한다. 첫째, 의심스러워 믿지 못하면 아예 쓰지 말고 일단 사람을 쓰면 의심하지 마라. 둘째, 남의 말을 경청하라. 셋째, 알아도 모르는 척, 몰라도 아는 척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평소 부친의 직관력과 관련한 기사를 복사해 수첩에 갖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진 이명희는 2005년 1월호 신세계 사보에서 아버지 이병철을 이렇게 회고했다. “선대 회장께서 가장 힘쓴 것이 인재 육성이었다. 선대 회장께서는 성공한 일을 다시 돌아보지 않았고 늘 새로운 것을 찾으셨다.”

신세계그룹이 삼성그룹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분리된 것은 1997년 4월이다. 1997년 당시 백화점과 조선호텔만 운영하고 있던 신세계그룹의 총매출은 1조8000억원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2013년엔 총매출이 23조원을 넘어섰다. 16년 만에 20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유통 명가’라는 별칭에 걸맞게 1993년 처음 문을 연 국내 최초의 할인점 이마트에서 올리는 매출만 15조원이 넘는다. 이명희는 이병철의 딸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버지 이병철의 가르침대로 자신이 결재를 하지 않고 전문경영인에게 믿고 맡기는 ‘신뢰 경영’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0년 동안 CEO로 있으면서 신세계를 크게 발전시킨 구학서 신세계 회장의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명희는 정재은과 중매로 만나 결혼했다. 정재은은 3대, 5대 국회의원과 삼호무역 회장을 지낸 정상희의 차남이다. 서울대 공대, 미국 컬럼비아 대학·대학원을 졸업한 정재은은 삼성가 사위가 되고 2년 후인 1969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삼성전자 대표이사, 삼성물산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 신세계그룹 명예회장이다. 1997년 신세계그룹이 삼성에서 분리된 뒤에는 조선호텔 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이병철의 특명을 받고 미국에 유학 중이던 손정의를 직접 만나기도 했다.

정재은의 형은 고 정재덕 신세계 고문이다. 정재덕은 경기고, 미국 노스이스트미주리 주립대를 졸업하고 경제기획원 경제협력국장과 연합철강 사장 등을 지냈다. 정재덕의 장녀 정다미 명지대 교수는 김민녕 한국외국어대 무역학과 교수와 결혼했다. 김민녕의 부친은 김동조 전 외무부장관이다. 김동조의 3녀 김영자는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의 부인이고, 4녀 김영명은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부인, 차녀 김영숙의 딸 손정희의 남편은 홍정욱 헤럴드미디어 회장이다.

정용진, 이종사촌 이재용과 경복고 동문

이명희-정재은은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장남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서울대 서양사학과를 다니다가 미국으로 유학 가 브라운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5년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였던 고현정과 결혼했다. 두 사람의 드라마 같은 만남은 결혼 당시 화제였다. 뉴욕 브로드웨이를 찾아 뮤지컬 <미스 사이공>을 관람하고자 했던 고현정이 영어가 서툴러 어려움을 겪을 때 현장에 있던 정용진이 그를 알아보고 도움을 준 것이다. 고마운 마음에 저녁을 사겠다고 한 고현정은 약속 장소로 가던 길에 지갑을 잃어버려 두 사람이 함께 지갑을 찾으러 돌아다니다 가까워졌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8년 만인 2003년 헤어졌다. 정용진은 고현정과의 사이에 정해찬·정해인 1남 1녀를 뒀다. 정용진이 양육권을 갖고 있는 두 자녀는 현재 미국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은 지난 2011년 5월, 12세 연하인 플루티스트 한지희와 재혼해 2013년 11월 이란성 쌍둥이를 얻어 2남 2녀를 둔 ‘다둥이 아빠’가 됐다. 한지희는 대한항공 부사장을 지낸 한상범씨와 프렌치 레스토랑 비손 대표인 김인겸씨의 딸이다. 한 음악회 모임에서 정용진을 만난 것이 결혼으로 이어졌다.

한지희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음대를 졸업했고, 프랑스와 미국 등에서 음악을 공부했다. 이후 이화여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은 후 다시 일본 무사시노 음대에 유학했다.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서울바로크합주단·원주시립교향악단에서 객원 연주자로 활동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선화예고에 출강하고 있고, 성신여대 객원교수이기도 하다. 지난 10월25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지희 플루트 독주회’는 2만원인 입장권이 전석 매진됐다. 정용진을 비롯한 신세계그룹 경영진도 연주회를 찾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경복고 동문인 정용진은 미국 유학 후인 1994년 삼성물산에 입사해 1995년 신세계로 옮겼다. 일본 도쿄사무소에서 근무한 뒤 신세계백화점 기획조정실 상무로 진급하면서 본격적으로 경영 수업을 받았다. 현재 실질적으로 신세계를 이끌고 있는 정용진은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어울리고 한때 트위터 팔로워가 3만명이 넘을 정도로 활발하게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기도 했다.

정용진의 동생인 정유경 신세계그룹 부사장은 서울예고, 이화여대 미대를 나왔고 미국 로드아일랜드 대학에서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했다. 1996년 조선호텔 마케팅담당 상무보로 입사해 2009년 신세계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겼다. 정유경은 하남 유니온스퀘어 같은 교외형 복합쇼핑몰과 온라인몰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경은 2001년 초등학교 동창인 문성욱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 1본부장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문서윤·문서진 2녀를 뒀다. 미국 시카고 대학과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문성욱은 지난 11월까지 이마트 부사장으로서 해외 사업을 총괄했다. 중국 이마트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하면서 매각 작업을 주도해왔는데 12월1일 인사에서 패션 부문 해외 사업을 총괄하는 쪽으로 직책이 바뀌었다. 문성욱의 아버지는 문청 전 KBS 보도본부장이다.

신세계그룹은 2009년 칠레 와인인 G7 와인을 출시해 크게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에는 맥주 사업에도 진출했다. ‘데블스도어’라는 이름의 수제 맥주 전문점을 지난 11월28일 서울 반포동에 개장했다. 정용진이 직접 뛰어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은 스타벅스를 한국에 들여오는 과정을 통해 남다른 감각을 인정받은 적이 있다. 그가 주도해 신세계그룹과 미국 스타벅스가 50 대 50으로 출자해 설립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전국 스타벅스 매장은 현재 700개가 넘는다. 하지만 신세계의 맥주 사업 진출과 관련해서는 “삼성가가 웬 술장사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한솔家

“수완이 탁월할 뿐 아니라 사업가적 재질이 뛰어난 전형적인 삼성가 출신이다.” 한솔그룹 이인희 고문의 남편인 조운해 전 강북삼성병원 이사장이 회고록에서 밝힌 아내에 대한 평가다. 이인희는 이병철의 장녀다. 이병철은 장남 이맹희가 말을 안 듣는 등 후계 문제로 골치 아파 할 때 “쟤(이인희)가 아들이라면 내가 지금 무슨 근심이 있겠나” 하면서 아쉬워하곤 했다.

이인희는 1948년 11월, 박준규 전 국회의장의 중매로 조운해를 만났다. 박준규는 이병철의 부인 박두을의 조카다. 박두을의 부탁을 받은 박준규가 경북중학교 1년 후배인 조운해를 추천했다. 이인희는 이화여대 3학년 때 조운해와 결혼하는 바람에 졸업을 하지 못했다. 조운해는 경북고, 경북대 의대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원에서 소아과 의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의사로 생활하며 강북삼성병원 원장 및 이사장을 지냈다.

1979년 1월 호텔신라 상임이사를 맡으며 경영 일선에 뛰어든 이인희는 1983년 전주제지 고문을 맡아 삼성가의 제지 사업을 물려받았다. 1991년 삼성에서 분할하며 한솔그룹으로 이름을 바꿨다.

두 사람은 3남 2녀를 뒀다. 장남인 조동혁 한솔 명예회장의 부인은 고 이창래 서우통상 회장의 딸인 이정남이다. 슬하에 조연주(한솔케미컬 부사장)·조희주·조현준 등 2녀 1남을 뒀다. 차남 조동만 전 한솔그룹 부회장은 이용학 전 한일전선 회장의 딸인 이미성과 혼인했다. 조은정·조성진·조현승 등 형과 마찬가지로 2녀 1남을 뒀다. 장녀 조은정이 2008년 이동윤 세하 회장의 장남인 이준석과 결혼해 화제를 낳았다. 이동윤이 제지업계에서 한솔과 라이벌 관계인 무림페이퍼 이동욱 회장의 동생이었기 때문이다. 조은정과 이준석은 미국 브라운 대학 유학 시절 만난 것이 인연이 돼 결혼했다.

3남 조동길 한솔 회장은 고 안영모 전 동화은행장의 3녀 안영주와 결혼해 조나영·조성민 1남 1녀를 뒀다. 조나영은 김앤장 한상호 변호사-조효숙 가천대 부총장 부부의 장남 한경록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조나영은 삼성미술관 플라토 선임연구원으로 있으며 조성민은 미국 투자회사에 근무하고 있다.

이인희 차남 조동만은 고액 체납자이인희는 삼성에서 계열 분리한 이후 세 아들과 함께 살면서 엄격하게 경영 수업을 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솔은 1997년부터 장남 조동혁이 금융, 차남 조동만이 정보통신, 3남 조동길이 제지를 맡는 3각 경영을 해오다 2001년 3남 조동길 중심 체제를 구축했다. 이인희가 한솔제지 대표이사 자리를 조동길에게 물려준 것이다. 현재 한솔그룹은 한솔제지 계열과 한솔케미컬 계열로 나뉘는데 한솔케미컬은 장남 조동혁이 최대주주다. 1996년 개인휴대통신(PCS) 사업권을 따내며 잘나갔던 차남 조동만은 2000년 6월, KT에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1909억원의 전매 차익을 챙긴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와 관련해 600억원 상당의 국세와 84억원의 지방세가 부과됐지만 아직 내지 않아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인희의 아들 셋은 모두 미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왔고, 세 며느리는 모두 이화여대를 나왔다.

이인희의 장녀 조옥형은 권대규 HS창업투자(전 한솔창업투자) 부사장과 연애결혼을 했다. 권애영·권이주 두 딸을 두었는데 권애영은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막내딸 조자형은 타이완계 미국인 빈센트 추와 국제결혼을 했다. 빈센트 추는 중국에서 정보기술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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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모 기자·조문희 인턴기자 asm@sisapress.com

한 중소기업인과 대기업의 골프장 분쟁 내막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 ‘성상록호(號)’가 출범 초기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성상록 부사장은 2월6일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에 취임했다. ‘조직 혁신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것이 성 사장의 취임 일성이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회사 실적이 우선 성 사장의 발목을 잡았다. 이 회사는 2001년 현대건설에서 분리돼 재설립됐다. 현대엔지니어링 매출 15년 만에 역성장 지난 15년간 매출은 880억원에서 7조3485억원으로 100배 가까이 증가했다. 김위철 전임 사장 때는 현대엠코와의 합병이 성사되면서

이석 기자 ls@sisapress.com

[시론] 아! 일부일처제여

최근 베를린영화제로부터 영화배우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낭보가 전해졌다. 하지만 홍상수 감독과 ‘부적절한 관계’에 있음이 틀림없다는 의혹 탓에 여주인공은 차가운 외면을 받았다. 일각에선 배우로서의 빛나는 성취와 개인의 사생활은 별개의 것이라 항변하기도 했지만 ‘조강지처 우호적’ 국민 정서를 압도하지는 못했다. 여배우 김민희가 공공의 적으로 부상한 이유는 모두가 합의해 온 일부일처제의 룰을 거슬렀기 때문일 것이다. 상대인 홍상수 감독을 향한 비난보다 여배우를 향한 비난이 거센 것 또한 낯설지 않다. 정작 문제의 또 다른 당사

함인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 sisa@sisapress.com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는 ‘백인 중산층 우선주의’

“트럼프가 조기에 승부수를 던진 셈이다.” 최근 극심한 반발을 불러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반(反)이민 행정명령’을 놓고 미국의 한 정치분석가가 내뱉은 말이다. 트럼프가 자신의 행정명령이 치열한 반대에 부딪힐 것을 알면서도 이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1월20일, 취임사에서 “모든 미국인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그래도 이제는 정권을 잡은 대통령이 되었으니, 무언가 좀 달라지겠지”하는 바람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대선 때부터 거의 둘로 갈라지며 분열적인 모습을 보이는 미국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sisa@sisapress.com

창업시장의 큰손 4050 세대를 잡아라

경기 불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이른바 4050 세대가 창업시장의 큰 손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16년 국세청이 발간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5년 가장 많이 창업한 연령대는 40대로 전체의 31.4%를 차지했다. 다음이 50대로 24.8%였다. 이들이 대거 창업시장에 몰리면서 자영업자 수도 급증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올해 1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547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0만7000명에 비해 16만9000명(3.19%)이나 증가했다. 4050 세대의 창업이 최근 급증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경제적으로 자

김성희 창업칼럼니스트 sisa@sisapress.com

[Today] 이재용 부회장과 조의연 판사의 기막힌 인연

너무나 많은 뉴스가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전방위적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소식이 전해집니다. 기자들도 쫓아가기 벅찬 요즘인데 아마 독자 여러분은 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뉴스 홍수 시대, 매일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조선일보 : 이재용 부회장·조의연 판사, 마치 운명의 장난처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첫 구속영장을 기각했던 조의연 부장판사가 한때 이 부회장의 1심 담당 재판장으로 지정됐다가 '사건 재배당'을 요구해 재판부가 바뀌게 됐습니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 따

이석 기자 ls@sisapress.com

[박재락의 풍수미학] 아파트 베란다의 꽃 장식이 생기를 만들 수 있다

한 해는 24절기가 있다. 때마다 자연 속으로 천기(天氣)와 지기(地氣)가 분출된다. 2월의 절기인 입춘(立春)과 우수(雨水)에는 겨우내 언 땅을 녹이는 천기를 받는다. 3월 경칩(驚蟄)은 땅이 완전히 해동되도록 땅속의 온기를 움트게도 한다. 춘분(春分)에 이르면 천기와 지기가 서로 조화를 활발히 이루어서 땅기운이 솟아오르며 발아를 한 새싹들이 머리를 내밀어 천기를 받도록 한다. 1년의 절기 중에서 최적의 천기와 지기를 자연공간속으로 분출한다. 풍수지리는 이러한 자연 환경 속에서 산자들의 생활공간이나 죽은 자를 위한 음택공간의 입

박재락 국풍환경설계연구소장∙문화재청 문화재 전문위원sisa@sisapress.com

[민족주의의 부활-①] 미국, ‘백인 민족주의’ 드러내는 ‘트럼피즘’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다”‘국가 이익 우선주의’ 앞세워 세계 곳곳서 민족주의 발흥 국경과 민족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는 게 세계사 흐름이었다. 철학자 칼 마르크스는 민족 소멸을 예언하기도 했다. 실제 노동력을 팔아야 먹고사는 노동자 입장에선 국가도 민족도 중요치 않다. 자본이 있는 곳이면, 돈벌이가 되는 곳이면, 그곳이 어디든 이동한다. 한국 역시 다문화가정이 뿌리내린 지 오래다. 이처럼 무뎌져 가던 민족 개념이 되살아나고 있다. ‘국가 이익 우선주의’라는 외피를 두른 채 민족주의가 부활하고 있는 것이다. 특정 민족, 특정 국가에

김원식 국제문제 칼럼니스트 sisa@sisapress.com

“대기업 노조부터 변해야 한다”

대선 주자들은 진보-보수를 막론하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제시했다. ‘동일노동 동일임금, 사용사유 제한’과 같은 노동계 요구를 보수정당 대선후보들조차 내세우는 상황이다. 남은 것은 어떻게 실현할 것이냐의 문제다. 시사저널은 ‘비정규직 문제’ 기획 시리즈의 마지막 순서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현실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견해를 담는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임금 격차를 해소할 방안은 없을까. 고민해볼 수 있는 대안은 연대임금제도다. 스웨덴 모델이 선례(先例)다. 스웨덴은 1980년대까지 연대임금제도

장석준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기획위원sisa@sisapress.com

[New Books]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 외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우리 집, 돈 관리는 누가 하지?” “내 집 마련은 어떻게, 언제 하지?” 월소득 270만원 외벌이부터 신용불량자에서 10억 자산가로 거듭난 10년 차 부부까지, 슈퍼짠 8쌍 부부가 말하는 ‘부부 합심 재테크’의 정석을 담았다. 결혼 준비부터 육아·노후대책까지 10년 차 부부의 살 떨리는 돈과의 전쟁을 통한 실용적인 재테크 방법을 배운다.​ 너의 안부를 묻는 밤 잠 못 이루는 35만 SNS 독자들이 공감한 글로, 주간 ‘좋아요’ 30만, 공유 10만 건이라는 수치로 놀라운 기록을

신수경 북 칼럼니스트(서울문화사 출판팀장)sisa@sisapress.com

[이진아의 지구 위에서 보는 인류사] 국가는 바다 위에도 있을 수 있다

요즘 우리에겐 생소한 얘기처럼 들리겠지만, 고대에는 ‘해상국가(海上國家)’라는 개념이 있었다. 말 그대로 ‘바다 위의 나라’라는 뜻이다. 고대 그리스어에는 여기 해당하는 ‘탈라소크라시’라는 단어가 있었다. 바다를 뜻하는 ‘탈라사(thalassa)’와 통치를 뜻하는 ‘크라시(cracy)’가 합쳐져 만들어진 이 말은 육지에는 비교적 좁은 땅을 베이스캠프로 두지만, 바다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해상교역로를 통해 무역을 하거나 무역하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서 경제적 이익을 쌓아 세력을 형성하는 집단을 의미하는 말이었다. 물론 그 집단의 규

이진아 환경․생명 저술가 sisa@sisapress.com

[단독] 침대 맡에 둔 스마트폰이 ‘펑’…캐나다에서 터진 갤S5

삼성전자 ‘갤럭시S5’의 정품 배터리가 폭발하는 사고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캐나다 CBC 뉴스에 따르면 1월17일(현지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마리오 제이컵(Mario Jakab)씨는 늦은 아침잠을 자던 중 갑작스러운 폭발음에 일어났다. 폭발음과 함께 발생한 연기는 그가 지난 밤 머리맡에 두었던 갤럭시S5에서 나오고 있었다. 2014년 휴대폰 본체와 배터리, 충전기 모두 정품으로 구입한 제품이었다. 제이컵은 “휴대폰에서 불길이 터져나와 옆에서 자고 있던 여자친구를 황급히 깨우고 잠시 피해 있어야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경민 기자 kkim@sisapress.com

포켓몬고의 지방 공생 프로젝트, “SS급 망나뇽? 지방으로 내려 가세요”

지난해 7월, 한국에서 강원도 속초와 양양, 고성, 양구 등 일부 강원도 동해안에서만 포켓몬고가 되던 때가 있었다. 포켓몬을 잡겠다는 사람들은 동해로 몰려들었고 해당 지자체들은 이 특수한 게임 열풍을 관광특수로 연결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예를 들어 양구군 같은 곳이 대표적이었다. 포켓몬고 게임을 군내 관광지랑 연계한 시티투어버스를 운행했다. 양구군이 제시한 투어의 주제는 ‘양구에서 포켓몬 트레이너 되기’였다. 포켓몬고는 그 위치가 꽤 독특한 게임이다. 일단 그 어떤 게임보다 현실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AR(증강현실)을 통해

김회권 기자 khg@sisapress.com

“강남 후미진 곳의 허름한 비인기 빌딩을 노려라”

‘빌딩 박사’ 박종복 미소부동산연구센터 원장은 요즘 지상파·종편·케이블TV를 넘나들며 그야말로 종횡무진 활동하는 부동산 전문가다. KBS 《여유만만》,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MBN 《황금알》, JTBC 《썰전》 등에서 그는 유명 연예인들과 패널을 이뤄 복잡한 부동산 투자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줬다. 그는 부동산이 풍파를 이겨내는 힘에 있어서 다른 투자 자산과 비교해 강하다는 의미에서 “부동산은 잡초와 같다”고 말한다. 실제로 부동산은 상품의 특성상 주식·채권·펀드에 비해 변동 폭이 작다. 중소형 빌딩, 그중에서도 강남 빌딩

송창섭 기자 realsong@sisapress.com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아들 정용진 부회장 ⓒ 뉴스뱅크 이미지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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